공모가 1만6000원 대비 54% 상승 … 2만4700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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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패션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를 운영하는 에이유브랜즈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50%대 강세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유브랜즈는 오전 10시 25분 기준 공모가(1만6000원)보다 54.38%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71.56% 상승한 2만7450원으로 출발해 한때 2만9150원(82.19%)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81만주, 1742억원을 기록 중이다.앞서 에이유브랜즈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하며 기대감을 키웠다.지난달 13~1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2085개 기관이 참여해 816.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참여 기관의 88%가 밴드(1만4000원~1만6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상단인 1만6000원에 확정했다.이어 3월 25~2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969.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약 3조87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50만주 중에서 4억8466만주의 청약이 접수됐다.지난 2022년 설립된 에이유브랜즈는 사계절 웨더웨어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월 영국 본사 젠나(Zennar Ltd)를 인수한 이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에이유브랜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최대 패션 시장을 우선 타깃으로 현지 내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설립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신규 헤리티지 브랜드 인수도 병행할 계획이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유브랜즈는 차별화된 올웨더·포트폴리오 확대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카테고리 강화·글로벌 진출로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 중”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