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대비 7.8원 내린 1418.9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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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에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4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7.8원 내린 1418.9원에 마감했다. 

    이는 정규장 종가 기준 비상계엄 이틀 후인 지난해 12월5일(1415.10원) 이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환율은 이날 10.7원 내린 1416.0원으로 출발한 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이 발효된 직후 1423.3원으로 올랐다. 그러나 상승 폭이 점차 줄어들면서 결국 141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오전보다 소폭 오른 99.622 수준으로 집계했다. 

    한편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2.75%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