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업이익 5369억원 전년比 5.0%↑ … 영업비용 효율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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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충당금 증가의 여파로 감소했다.

    KB국민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45억원으로 전년(1391억원) 대비 39.3%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율 조정에 따른 수수료 감소와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수익은 1조3929억원으로 전년(1조3519억원) 대비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8560억원으로 전년(8405억원) 대비 1.8% 늘었다.

    1분기 총영업이익은 5369억원으로 전년(5114억원) 대비 5.0% 증가했다. 이는 모집·마케팅 등 핵심 영업비용의 효율화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1분기 연체율은 1.61%로 전년보다 0.3%p 상승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1.32%로 0.24%p 올랐다. 실물경기 둔화 속에서 취약 차주군을 중심으로 채무 상환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민카드는 올해 자본효율성 관점에서 성장을 추진하고 비용 및 Biz효율화를 통해 내실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거시 환경 악화로 잠재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외 시장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견고한 건전성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