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449억원 전년比 1.5%↑ … 회원 수·이용금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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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카드가 1분기 전 부문에서의 영업수익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844억원으로 전년 동기(1779억원) 대비 3.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49억원으로 전년(2412억원)보다 1.5% 늘었다. 반면 매출은 1조674억원으로 전년(1조1060억원) 대비 3.5% 감소했다.

    총취급고는 43조3004억원으로 전년 동기(39조9431억원) 대비 8.4% 늘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43조788억원으로 전년(39조8514억원)보다 8.1% 증가했다. 이는 개인신용카드 회원 수 확대와 1인당 이용금액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38조6989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3799억원을 기록했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216억원으로 전년(917억원) 대비 141.5%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03%로 전년 말(1.00%) 대비 0.03%p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1.07%)보다는 0.04%p 하락했다.

    삼성카드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플랫폼, 데이터, AI 역량 등 중장기 측면에서의 성장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우량 회원 중심의 안정적 성장을 기반으로 카드대출, 할부·리스 등 전 부문에서 영업수익이 증가했다"며 "비용효율성 개선 노력을 통해 판매관리비 증가를 억제하고 자산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대손 비용도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