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2.15% 전년比 0.21%p↑ … "자산건전성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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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카드가 트래블카드 중심의 해외이용액 성장에 힘입어 실적 상승을 이뤄냈다.

    하나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546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트래블로그 중심의 해외이용액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카드 매입액 확대, 기업카드 부문 호조세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카드는 적격비용 재산정에 따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가계대출 규제로 금융자산 성장세가 둔화됐음에도 국내외 카드 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확대, 판매관리비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하나카드의 1분기 연체율은 2.15%로 전년 동기 대비 0.21%포인트 상승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고효율 진성영업 강화 및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리스크와 손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연체율 및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