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등록 2만1495대 …전년比 0.3% ↓BMW 1위 … 벤츠·테슬라 2·3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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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에 1위를 내줬던 BMW가 한 달 만에 다시 월별 판매 1위를 탈환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1495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월(2만5229대) 대비 14.8%, 전년 동월(2만1560대) 대비 0.3% 감소한 수치다.올해 1∼4월 누적 등록 대수는 8만2152대로, 전년 동기(7만6143대) 대비 7.9% 증가했다.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가장 많은 6710대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908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테슬라 1447대, 렉서스 1353대, 포르쉐 1077대, 볼보는 1068대로 뒤를 이었다.이어 ▲토요타 880대 ▲아우디 817대 ▲미니 661대 ▲포드 574대 ▲BYD 543대 ▲랜드로버 335대 ▲폭스바겐 221대 ▲폴스타 189대 ▲혼다 162대 ▲지프 142대 ▲링컨 126대 ▲푸조 97대 ▲캐딜락 67대 ▲롤스로이스 27대 ▲페라리 26대 ▲GMC 21대 ▲람보르기니 14대 ▲벤틀리 10대 ▲쉐보레 10대 ▲마세라티 10대로 집계됐다.국가별로 보면 유럽산 차량이 1만6170대(7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2395대(11.1%), 미국 2387대(11.1%), 중국 543대(2.5%) 순이었다.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691대(63.7%), 전기 3712대(17.3%), 가솔린 3680대(17.1%), 디젤 412대(1.9%) 순으로 나타나 전기차가 가솔린차를 앞질렀다.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61.1%, 법인구매는 38.9%를 차지했다.개인구매의 경우 ▲경기 4163대(31.7%) ▲서울 2657대(20.2%) ▲인천 810대(6.2%) 순으로 나타났다. 법인구매는 ▲부산 2829대(33.8%) ▲인천 2007대(24.0%) ▲경남 1358대(16.2%) 순으로 집계됐다.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이 116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200(1051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810대) 순이었다.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가격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와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