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1만770대 SUV 판매 … 전년比 16%↑ 수입 SUV 모든 차급서 독보적인 실적 기록4세대 완전변경 모델 뉴 X3, SUV 시장 선두스테디셀러 X5, X7, X7 xDrive 40i도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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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코리아가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차급에서 1위를 기록하며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올해 1~4월 SUV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 1월부터 4월까지 총 1만770대의 SUV를 판매했다. 이는 9285대였던 전년 동기 실적 대비 16%가량 증가한 것으로, 올해 수입 승용차 시장 성장률이 8% 미만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우수한 성적이다. 

    BMW 뉴 X3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2181대 판매되며 수입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을 평정한 것은 물론 수입 프리미엄 SUV 시장 전체에서 단일 모델 기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뉴 X3 20 xDrive는 같은 기간 1778대의 실적으로 수입 프리미엄 SUV 중 단일 트림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뉴 X3는 지난해 11월 7년 만에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 더욱 향상된 상품성을 앞세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전 세대 대비 더욱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해 더욱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BMW X5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2066대의 판매 실적으로 수입 준대형 SUV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 X5는 해당 기간 가솔린 모델 X5 xDrive40i가 794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으며, PHEV 모델인 X5 xDrive50e 역시 779대로 가솔린 모델 못지않게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BMW X7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1667대의 판매량을 기록, 수입 대형 SUV 시장을 평정하고 있다. 특히 X7 xDrive40i는 같은 기간 총 1307대 판매되며 단일 트림 기준 수입 대형차 시장 전체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판매가 1억원 이상 수입차로서는 유일하게 판매량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BMW코리아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준 높은 SUV 라인업을 확대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차급 확장뿐 아니라 장르와 파워트레인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실제 BMW는 SUV의 실용성과 쿠페의 스타일을 모두 구현하며 쿠페형 SUV 시장을 개척 중이다. 지난 2007년 X6를 발표, 쿠페형 SUV 시장의 도래를 알렸다.

    쿠페형 SUV의 개척자답게 BMW의 쿠페형 SUV 역시 인기가 좋다.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을 살펴보면 BMW X4는 총 1156대로 동급의 수입 프리미엄 쿠페형 SUV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BMW X6는 총 1353대의 실적으로 수입 프리미엄 쿠페형 SUV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 3월 BMW 최초의 순수전기 쿠페형 SUV인 BMW 뉴 iX2 eDrive20을 출시한 데 이어, 3분기 중 순수전기 전용 SUV인 BMW iX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예고하며 순수전기 SUV 시장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