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침해 사실, 5월에야 인지 디올 "보안 전문가와 대응 중""금융 정보는 포함 안 돼"
-
- ▲ ⓒ디올
명품 브랜드 디올이 해킹을 당해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디올은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 1월26일 외부의 권한 없는 제3자가 일부 고객 정보를 무단 열람한 사실을 5월7일에 인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규제 당국에 사실을 통보했다"면서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사건을 조사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올 측에 따르면 자체 조사 결과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등이 포함됐다. 다만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 등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디올은 "향후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의심스러운 활동이나 연락에 주의해달라"면서 "우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