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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무신사는 올해 3분기 론칭 예정인 패션 중고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에 ‘무료 수거’와 ‘상품 상태 보장’ 기능을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회원 패널 1360명을 대상으로 ‘중고거래 인식 및 이용 경험’ 리서치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신규 서비스 정식 출시 전, 무신사 회원들의 중고거래 행태와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 결과, 최근 6개월 내 중고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4.4%, 판매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5.5%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과반 이상이 패션 및 잡화 품목을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신사가 향후 도입할 기능에 대한 응답에서는 중고 상품 구매자들이 가장 원하는 서비스로 ‘상품 상태 보장’(50.1%)이 꼽혔다. 이어 ‘무료 배송’(30.3%), ‘간편·안심 결제’(27.6%), ‘카드 및 멤버십 할인’(22%) 순이었다.
판매자 응답자들 역시 ‘무료 수거 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았다(48.3%). 이 밖에도 ‘빠른 정산’(44.2%), ‘안심 거래’(41.3%), ‘상품화 대행’(30.5%) 등이 뒤를 이었다.
무신사는 올해 3분기에 새로운 리커머스 서비스인 ‘무신사 유즈드’를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500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앱 내에서 편리하게 의류를 거래할 수 있도록 상품 수거와 위탁 보관 판매 형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자사에서 중고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구매 혹은 판매를 이용해보고 싶다는 긍정적 답변이 과반을 넘을 만큼 회원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무신사 유즈드 서비스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