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11% 하락 마감원·달러 환율 4.9원 내린 1389.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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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51포인트(0.21%) 오른 2626.87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4월 생산자물가(PPI)와 소매판매지수 발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71.69포인트(0.6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4.35포인트(0.41%) 오른 반면 나스닥 지수는 34.49포인트(0.18%)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9.28포인트(0.35%) 높은 2630.64로 출발한 뒤 2620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7억원, 134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03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5441만주, 거래대금은 7조9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복합유틸리티는 7%대, 전기유틸리티·에너지장비및서비스는 5%대 상승한 반면 전기제품은 4%대, 건축자재·화학은 2%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많았다. SK하이닉스(2.00%)·삼성바이오로직스(0.40%)·현대차(0.47%)·한화에어로스페이스(2.31%)·HD현대중공업(0.72%)·기아(0.88%)는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87%)·LG에너지솔루션(-5.37%)·삼성전자우(-0.85%)는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1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8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16포인트(-1.11%) 내린 725.0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15포인트(0.16%) 오른 734.38로 개장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75억원, 433억원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이 236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7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7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알테오젠(-4.08%), 에코프로비엠(-2.98%), HLB(-1.58%), 에코프로(-3.50%), 레인보우로보틱스(-1.59%) 등은 하락했다. 반면 펩트론(5.10%), 파마리서치(1.46%) , 리가켐바이오(0.78%) 등은 상승했다.

    이날 증시에선 삼양식품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9.07% 급등한 118만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순위도 50위 내로 처음 진입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처음으로 장중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선 바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가 방향성 부재한 가운데 쉬어가는 흐름”이라며 “외국인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있어 지수에 우호적인 신호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9원 내린 1389.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