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거래대금 반등 추이 지속코스닥 지수, 1.13% 상승한 723.62원·달러 환율, 5.2원 내린 1387.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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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620선을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1.80)보다 23.78포인트(0.91%) 오른 2625.5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10포인트(0.54%) 상승한 2615.90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3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9억원, 9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3억6755만주, 거래대금은 7조345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4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35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약(4.54%), 유통(3.81%), 증권(3.69%)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0.38%), 통신(-0.26%), 음식료(-0.2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7.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9%), KB금융(1.77%), 삼성전자우(0.55%), HD현대중공업(0.50%)은 상승 마감한 반면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0.74%), LG에너지솔루션(-0.72%), 현대차(-0.79%)는 약세를 보였다. 기아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자금이 재차 유입되며 상승을 재개했는데, 미국과 달리 밸류에이션, 상대강도지수(RSI) 등이 과매수가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실적 개선, 거래대금 반등 추이가 지속되고 있으며 증시 부양 정책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15.55) 대비 8.07포인트(1.13%) 상승한 723.6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1186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6억원, 8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8억3506만주, 거래대금은 6조3744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98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2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2.68%), 펩트론(3.75%), 휴젤(6.40%), 리가켐바이오(1.67%), 클래시스(2.07%)는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0.46%), 에코프로(-0.49%),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파마리서치(-0.11%)는 약세를 나타냈다. HLB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2원 내린 1387.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