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평균고정거래가 2.1달러두 달 연속 20% 대 급상승세관세 피해 사전 확보한 영향낸드도 5% 가까이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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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DDR5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이번달 D램과 낸드 플래시 월 평균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 대비 27.27% 오른 2.1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4월 22.22% 상승한데 이어 두 달 연속 20% 대 급상승세를 이은 것이다.D램 가격은 지난해 9월과 11월에 두자릿수대 급락을 이어가다가 12월부터는 4개월 연속 보합세를 이었다. 이후 상승 전환하는 추세가 굳어졌는데 이달 들어 오름세가 명확해진 모습이다.이번달 메모리 고정거래가에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와 90일 유예 조치에 따라 PC제조사들이 사전 재고 확보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된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PC 제조사들은 90일 관세 유예 기간을 활용해 메모리 비축량을 늘리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은 특히 저가형 CPU(중앙처리장치)와 이에 맞는 DDR4 D램 수요를 증가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메모리카드와 USB용 낸드 범용 제품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4.84% 오른 2.92달러를 기록했다.낸드 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지만 올 1월 들어 4.57%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