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작성 이래 최초…송파구 217조원 2위강북·금천·도봉↓…"신축 적고 재건축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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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변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서울 강남구 아파트 시가총액(시총)이 사상 최초로 300조원을 돌파했다.5일 부동산114가 분석한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체 시총은 약 1710조4911억원으로 지난해 12월 1630조177억원대비 4.94% 증가했다.강남구 시총은 303조1334억원을 기록하며 300조원을 넘겼다. 이는 부동산R114 통계 작성 이래 최초기록이다.강남구에 이어 △송파구 217조3100억원 △서초구 208조2010억원 △양천구 91조3197억원 △강동구 79조5099억원 순으로 시총이 높았다.자치구별 상승률은 송파구가 8.34%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8.25 △강남구 7.39%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지난해 12월대비 시총 규모가 감소한 곳은 강북구와 금천구, 도봉구 등 3곳이었다. 이들 지역 시총은 △도봉구 27조9747억원 △강북구 13조4416억원 △금천구 13조668억원으로 조사됐다.금천구 경우 강남구와 시가총액 차이가 23.6배에 달했다.부동산R114 관계자는 "도봉·강북·금천구 지역은 신축 아파트 비중이 높지 않고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추진속도가 강남권보다 낮은게 과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