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모빌리티 임단협 결렬 … 단계적 파업할 것”

카카오 공동체 노조가 설립 후 첫 파업에 돌입한다.

카카오 노조는 10일 카카오모빌리티 임단협 결렬에 따라 단계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카오 노조는 11일 2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18일에는 4시간 부분파업과 12시 집회를 개최한다. 25일에는 하루 전면파업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11일 예정된 2시간 부분파업은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진행되는 2차 집회 현장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 노조는 “두 노조의 연대는 IT산업 전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요구를 드러낸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노조와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고 있다”며 “서비스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