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7거래일 연속 '허니문 랠리'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2920선 마감코스닥도 상승세 유지 … 789.4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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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오르며 2,920선으로 거래를 마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해 '허니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99포인트(0.45%) 오른 2920.03에 거래를 마쳤다.간밤 뉴욕증시는 중동발 불확실성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발동되면서 약세를 보였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보합권인 4만2865.7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7포인트(-0.27%) 내린 6022.24에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50% 하락한 1만9615.88에 마감했다.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95포인트(0.10%) 오른 2909.99로 장을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934.31까지 오르며 2930선을 터치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사자' 행렬을 보였던 외국인은 장중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매수세로 전환해 406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96억원, 2369억원 팔았다.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6.14%), 기계(4.17%), 우주항공과국방(3.73%), 항공사(3.70%), 비철금속(2.57%), 건설(2.02%), 조선(1.78%), 화학(1.2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카드(-2.76%), 소프트웨어(-1.06%), 철강(-0.61%) 등은 약세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3.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0%), 현대차(0.25%), 기아(1.55%), HD현대중공업(0.36%), 셀트리온(1.05%)는 오른 반면, 삼성전자(-0.67%), SK하이닉스(-1.87%), 삼성바이오로직스(-1.34%), KB금융(-1.21%) 등은 하락했다.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786.29)보다 3.16포인트(0.40%) 오른 789.45에 장을 마감했다.개인투자자들은 392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90억원 팔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2억6256만주, 7조5764억원을 기록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알테오젠(0.61%), 에코프로비엠(2.74%), HLB(0.38%), 에코프로(0.79%), 레인보우로보틱스(1.40%), 파마리서치(0.38%), 휴첼(1.76%), 펩트론(0.42%), 클래시스(1.99%)는 올랐다. 반면 리가켐바이오(-0.51%)는 내렸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5.0원)보다 16.3원 내린 1358.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