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반 디지털 복지모델 구축“필수 복지 인프라 정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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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가해 AI와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 디지털 복지 모델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과 도시 전체를 3D 디지털 공간으로 재현해 고령자의 이동·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관리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기술은 클로바 케어콜이었다. 일본의 초고령 도시 중 하나인 이즈모시에 최근 도입된 이 서비스는 고령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통화 중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병원과 지역 기관에 연결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로바 케어콜은 일본 내각관방이 주최하는 디지덴코시엔 대회에서 해외 기업 최초로 본선에 진출해 최종 5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고령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이상 행동이 감지되면 즉시 관제센터와 연결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복지, 의료, 치안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을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AI 기반 도시 복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와 디지털트윈 같은 첨단 기술은 초고령 사회에서 일상적인 안전망이자 필수적인 복지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