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차익 매물 소화 후 회복세코스닥 지수, 1.69% 상승한 812.88원·달러 환율, 1.0원 내린 1380.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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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에도 3200대를 사수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202.03)보다 13.25포인트(0.41%) 오른 3215.2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7.21포인트(-0.23%) 내린 3194.82로 출발한 후 장중 강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12억원, 20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 홀로 21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4억1506만주, 거래대금은 11조9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6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13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21%), 금속(1.09%), 전기전자(1.06%) 등이 올랐고 보험(-3.20%), 전기가스(-1.14%), 비금속(-0.8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92%), LG에너지솔루션(0.48%), KB금융(0.93%), 삼성전자우(1.73%), 두산에너빌리티(8.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8%)는 상승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0.50%), 삼성바이오로직스(-1.06%), 현대차(-2.76%), 기아(-2.91%)는 약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연고점 경신 후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3200대를 회복했으며 방산, 원자력 등 기존 주도주들이 반등했다”며 “실적주-정책주(상법)-소외주 순환매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실적 영향력은 오늘처럼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99.37) 대비 13.51포인트(1.69%) 오른 812.8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461억원, 169억원어치씩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69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8억710만주, 거래대금은 7조4385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8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6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5.39%), HLB(0.58%), 파마리서치(4.59%), 펩트론(22.27%), 레인보우로보틱스(2.62%), 리가켐바이오(1.41%), 휴젤(3.47%), 리노공업(0.78%)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0.19%, 1.26%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원 내린 1380.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