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증가율 5.9% … 개인카드보다 높아보건·교육 부문 '증가' … 유통·숙박 부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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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여신금융협회의 2분기 카드 승인 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1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승인 건수는 1.7% 늘었다.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5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2%대에 머물렀던 증가율은 2분기 들어 다시 3%대로 반등했다.특히 기업 경영실적 개선에 따른 세금 및 공과금 납부 증가, 지출회복 등의 영향으로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5%대 증가율을 보였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4억1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9.4%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교육서비스업(3.5%),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3%)도 증가세를 나타냈다.반면, 도매 및 소매업(-4.4%), 운수업(-2.6%), 숙박 및 음식점업(-2.6%)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대내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 소비심리 회복세가 관측되고 있다"며 "신차 판매가 증가하고 기업 경영실적이 개선되면서 전체 카드승인실적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