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처음 통신사업자 간담회AI 인프라 투자 확대 주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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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달 이통3사 대표와 취임 후 처음 회동한다. 단통법 폐지 후 대응과 보안 강화 대책, AI 투자 등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배경훈 장관은 9월 중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김영섭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배 장관이 취임 후 처음 통신사업자와 갖는 회동이다.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단통법 폐지 이후 시장 대응 현황과 이용자 불평등 해소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관심도가 높아진 보안 대응과 투자 계획 등 재발 방지 대책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배 장관은 통신사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진하는 ‘AI 네트워크 전략’ 발표를 앞두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조 차원에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회동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며 날짜는 가까운 시일 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