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산하단체·연구기관 참여…특별 안전교육도30개 대형사 CEO 간담회…선진시스템 구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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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안전확보 긴급 대책회의. ⓒ대헌건설단체총연합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정부의 '중대재해 근절' 정책에 발맞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그 첫걸음으로 지난 7월30일 한승구 건설협회 회장 주재로 건협 16개 시·도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국민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되는 것으로 건설산업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근로자 생명보호는 기본"이라며 "현장중심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업계 차원에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5일엔 건단련 주관으로 17개 단체와 연구기관이 참여한 '중대재해 근절 TF팀'을 발족했다.TF팀은 △정기회의를 통한 안전대책 점검 △중대재해 원인분석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건설의 날 퍼포먼스 추진 등 범업계 캠페인과 실천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또한 건단련 17개 회원사와 건협 16개 시·도회는 '중대재해 근절' 문구가 담긴 대형현수막을 14일을 기점으로 동시에 건설회관 외벽에 게시했다.아울러 지난 13일부터 건협은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시·도회를 순회하는 '권역별 특별안전교육'을 본격 실시해 건설현장 중대재해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지난 18일엔 한승구 회장 주재로 국내 30대 대형건설사 최고경영자(CEO)와 협회 시도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선 지난 14일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건설사 CEO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설현장의 주요 문제점을 되짚고, 선진 안전시스템 구축·운영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안전확보 방안을 모색했다.한 회장은 "긴급 대책회의와 TF팀 운영, 현수막 캠페인, 전국 순회 특별교육까지 다각적 활동을 통해 건설현장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시킬 것"이라며 "정부·국회·산업계와 힘을 모아 건설현장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