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노조 특별근로감독 시행 요청 기자회견 개최 반박사업구조 개편 과정 정당, 근거없는 거짓선동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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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조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조합원이 사망에 이르렀다는 새노조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허위사실 유포와 선전선동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KT 노조는 20일 ‘새노조는 KT노조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선전선동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KT 노조는 임직원 1만1000여명이 가입한 다수 노조이며, 새노조는 약 30여명이 가입한 소수 노조다.금일 새노조는 구조조정 이후 5명의 노동자가 고용불안과 정신적 고통으로 목숨을 잃었다며 특별근로감독을 시행해달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KT 노조는 이와 같은 행동이 근거없는 거짓선동이라는 주장이다. KT 노조는 “지난해 사업구조 개편은 조합원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했다”며 “조합원의 선택권 보장과 최대 보상금 지급은 해당 노력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토탈영업센터 신설 과정에서도 노사협의체를 구성하고 직무교육 강화와 실적기준 개선 등 조치를 시행했다고 해명했다. 토탈영업센터는 사업구조 개편 과정에서 신규 자회사 전출 또는 희망퇴직 미신청인원으로 꾸려진 유통·기술 영업 조직이다.또한 KT 노조는 새노조가 고인의 죽음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탈영업센터에 소속된 조합원이 실적 압박으로 사망했다는 주장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KT 노조는 “고인이 속했던 노조로서 이미 고인과 유가족의 억울함이 없도록 진상조사를 진행했다”며 “그럼에도 새노조는 애도보다는 유가족의 만류를 저버리고 정치 도구로 이용하는 비인간적 행태를 멈추지 않고있다”고 비판했다.더불어 KT 노조는 새노조가 조합원과 명예를 훼손한다면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는 입장이다. KT 노조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해 조합원의 불안을 부추기는 행태를 멈춰달라”며 “정치적 이익을 위한 여론몰이를 중단하고 발전적인 노조활동에 전념해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