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선 서울여대 총장 "생성형 AI 시대, 교육은 기술 아닌 인간 중심이어야"

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 21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양교육'을 주제로 제8회 교양교육 세미나를 열고, 대학 교육 현장에서의 AI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교양·전공 교수 50여 명이 참석해 AI와 교양교육의 접점을 모색했다.

▲대학수업에서 생성형 AI의 윤리적 활용을 위한 교수용 안내서 개발(서윤경 교수) ▲AI와 함께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황요한 교수) ▲생활 속 AI 활용 수업사례(최은정 교수) ▲AI를 활용한 대형 강의 평가 피드백 사례(이선미 교수)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수업에서 교수와 학생의 AI 활용 현황과 가이드 마련 필요성, AI를 접목한 수업을 통한 환경·사회 문제해결 가능성, 학습 효과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발표 후엔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교수진이 학생들의 AI 활용 현황과 교육적 과제를 점검하고, 향후 교양교육 혁신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윤선 총장은 "AI 시대 교육은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교육이어야 하며 교양교육이 그 역할의 최전선에 있다"면서 "서울여대는 앞으로 교양교육의 기초를 강화하고 새로운 교양교육 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여대는 매 학기 교양교육 세미나를 열어 교수진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교육 방향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