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①] "논술고사,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이 관건" … 논술전형 468명 선발

외국어 특성화대학인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88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교장추천전형 380명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475명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34명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539명 △기회균형전형 192명 △논술전형 468명 등이다. 모든 전형은 중복지원 가능하나 기회균형전형은 따로 지원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같은 전형으로 2개 이상의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없다.

올해 신설한 대학·계열별 모집단위는 2026학년도에는 수시모집에서 선발하지 않고 정시모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따라서 수시모집 일부 모집단위의 전형별 모집인원이 소폭 증원됐다. 다만 서울·글로벌 양 캠퍼스의 자유전공학부는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서류형)과 논술전형으로 총 2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장추천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상 5학기 이상의 성적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공통·일반선택과목은 등급환산점수와 원점수환산점수 중 상윗값을 적용(진로선택과목은 성취도환산점수 적용) 하는 게 한국외대 학교장추천전형의 특징이다.

2026학년도부턴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방법이 일부 변경됐다. 2025학년도에는 계열에 따른 반영 교과와 비율, 졸업 여부에 따른 반영 학기가 달랐으나, 2026학년도부턴 계열과 졸업연도에 상관없이 3학년 1학기까지의 국어·수학·영어·사회(역사·도덕 포함)·과학·한국사 교과의 전 과목 성적을 동일하게 반영한다. 학년별·교과별 반영비율도 동일하다.

또한 2026학년도부턴 학교생활기록부 상 학교폭력 조치사항 기재 시 학교장추천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성적 100%로 뽑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 LD(외교관·국제기구 진출 목적)/LT(국제통상전문가 목표)학부는 국어·수학·영어·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LD/LT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서울캠퍼스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글로벌캠퍼스의 모든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1개 영역 등급이 3 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로 전년도와 같다.

학교생활기록부 상 학교폭력 조치사항 기재 시 감점 처리가 이뤄진다.

논술고사 경쟁률은 매우 높은 편이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매우 낮고 결시율은 상대적으로 매우 높아 실질 경쟁률은 낮은 편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이 무엇보다 중요한 전형이다. 논술고사 문제유형은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계, 사회계, 자연계로 나뉜다. 고사 시간은 모두 90분이다. 입학처 홈페이지(adms.hufs.ac.kr)에 게시될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기출문제를 확인하고 문제유형별 특징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 달 9일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다. 서류제출은 15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학교장추천전형 추천대상자 명단은 15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그동안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의 면접고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전에 봤으나 2026학년도부터 수능 이후인 11월 15~16일 치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의 1단계 합격자는 11월 10일 발표한다. 논술고사는 11월 22~23일 이틀간 시행한다.

수시모집 모든 전형의 최초 합격자는 12월 12일 오후 2시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02-2173-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