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사 안전투자 실적 발표 총액 기준, 대한항공이 10.2조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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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항공업계의 안전투자 규모는 6조17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기 1만 회 운항당 평균 안전투자액은 에어프레미아가 2499억 원으로 11개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국토교통부는 29일 항공운송사업자 16곳과 공항운영자 2곳의 2024년 안전투자 실적을 종합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향후 안전투자 규모는 올해 10조2079억원, 내년 10조6594억원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기업별로 살펴보면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3조2244억원, 1조4091억원으로 전체의 75.0%에 달했다.또 저비용항공사(LCC)는 총 1조2408억원으로 전년대비 2.2% 늘었는데 그 중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안전투자 규모가 일부 감소했다. 제주항공은 B737-8 구매 등으로 인해 항공기 정비, 수리 투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는 입장이다.항공사별 규모 차이를 고려해 '1만 운항당 투자액'이 도입됐는데 항공기가 1만회 운항했을 때 투입된 평균 안전투자 금액을 각 항공사별로 비교했다.에어프레미아가 1만 운항당 안전투자 2천499억원으로 전체 11개 국적항공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이어 대한항공(1739억원)과 아시아나항공(1232억원)이 뒤를 이었고 에어서울(503억원), 티웨이항공(365억원), 제주항공(29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향후 '항공기 신규 도입' 항목을 신설해 저기령 항공기 도입을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 관련 인건비 인정 범위'를 운항·객실승무원, 운항 관리 등으로 넓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