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지수 '외식비' 전년比 3.1% 올라뷔페 가격 고공행진 속 애슐리퀸즈 9900원 무제한 디저트 뷔페 선봬커피·음료부터 과일·케이크 등 종류도 다양 … 가족·연인단위에 인기
-
- ▲ 애슐리퀸즈 디저트타임 메뉴들ⓒ최신혜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온갖 신제품들. 그렇다고 모든 제품을 구매해 볼 수는 없는 일이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뉴데일리 생활유통부 기자들이 직접 제품을 시식하고 체험해 보는 기획, 대까기(대신 까주는 기자들)를 준비했다. [편집자주]외식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외식비 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했다. 끝없는 외식물가 상승으로 2020년 이후 올 7월까지 외식물가지수는 25.1%나 오른 상황이다.특히 가족 단위가 즐겨 찾는 뷔페 가격도 연달아 상승 중이다. 올 2월 CJ푸드빌 빕스는 샐러드바 가격을 성인 기준 1800원 인상했다. '가성비'로 유명했던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목시 명동, 쏠비치, 소노캄 등 호텔 식음업장도 연달아 가격을 올렸다.이런 상황에서 '9900'원 디저트 뷔페의 등장은 세간의 이목을 끌기 딱이다.이랜드이츠 애슐리퀸즈는 지난 7월8일부터 성인 기준 9900원에 과일류, 말차라떼 등 트렌드 음료, 탄산, 티백차,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3시간 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저트 뷔페 '디저트타임'을 내놨다. 특히 초등학생 이용료는 5900원, 미취학 아동은 3900원으로 가족 단위 외식도 부담 없다.특히 4일부터는 '폴링 인 시푸드' 시즌 디저트메뉴로 가을 제철과일 무화과 활용 디저트를 선보이는 중이다.▲무화과 쇼트 케이크 ▲무화과 쫀득쿠키 ▲무화과 쉬폰 샌드가 새로 제공되며, 기존 시그니처 메뉴인 '애슐리 티라미수 쉬폰 샌드' 등도 함께 제공된다.뉴데일리 생활유통부 기자 3명(최신혜, 조현우, 남수지)가 애슐리퀸즈 대학로점을 직접 찾아 디저트타임을 즐겨봤다. 이곳 대학로점 디저트타임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
- ▲ 메인 메뉴 무화과 쇼트 케이크ⓒ최신혜 기자
◇ 무화과 풍년, 마니아들 모여라이번 시즌 디저트타임의 핵심 메뉴는 앞서 언급한 '무화과'다. 메인 메뉴는 무화과 쇼트 케이크. 쿠키, 샌드 등 무화과를 다양하게 활용한 디저트들에 무화과 마니아라면 환호할 수밖에 없다.이밖에 홈메이드 쇼콜라, 티라미수 쉬폰 샌드, 애플 시나몬 크럼블 바 등 인기 디저트류도 함께 비치돼 자유롭게 취식이 가능하다.뷔페 단골메뉴인 와플과 퐁듀, 아이스크림도 당연히 맛볼 수 있다. 총 4구에 와플반죽을 넣고 구울 수 있어 크게 대기하지 않아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와플에 아이스크림과 토핑을 얹으면 '애슐리 뉴욕 오리진 크로플'을 완성할 수도 있다.아이스크림으로는 유자 망고, 바닐라 두 종 맛이 준비됐다. 적당히 새콤달콤한 맛에 앞다퉈 손이 간다. -
- ▲ 위쪽부터 과일류와 음료코너ⓒ최신혜 기자
◇ 신선과일과 트렌드음료가 '킥'디저트타임의 '킥'은 신선 과일류와 말차라떼 등 트렌드음료다.9900원 가격에 5종 과일만 즐겨도 분명히 '혜자'롭다.토마토, 리얼 망고, 슈가 자몽, 패션 후르츠, 황도 등이 준비됐는데, 특히 슈가 자몽의 경우 단종됐다 빗발치는 재출시 요청으로 지난 8월 다시 선보인 과일이다.일명 '말차 대란'을 이끌고 있는 트렌드 음료 '그리너리 말차라떼'도 무제한 음용이 가능하다. 적당히 달콤하면서 쌉쌀한 맛이 중독성 있다. 이밖에 사과주스, 블랙 보리차, 무알콜 샹그리아, 우유 등 원하는 음료를 선택해 마시면 된다.티 콜렉션에 자리한 애슐리퀸즈 상표 '캐모마일', '루이보스', '얼그레이', '녹차', '히비스커스' 등 티백차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기 적격이다. 커피는 '퀸즈 스페셜티 블렝딩 원두'를 이용한다. 디저트타임 고객에게 증정되는 아이스컵을 이용하면, 차갑게 즐길 수도 있다. -
◇ 뭐니뭐니해도 '1만원 이하' 가격이 매력 끝판왕기자들은 입을 모아 9900원 가격을 극찬했다. 고물가 시대에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가격이라는 이야기가 오갔다. 가성비 항목 평균 별점이 5점 만점에 달했다.다만 현재 ▲구의 이스트폴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뉴코아 광명점 ▲NC중앙로역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공덕점 ▲NC안산고잔점 ▲대학로점 ▲이마트 양주점 등 19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디저트 뷔페를 경험한 기자들의 재방문 의사는 평균 별점 4점으로, 높았다.최 : 디저트 종류가 아주 많진 않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1만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케이크, 와플, 커피, 차, 아이스크림을 무제한으로 모두 즐길 수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디저트도 제철 과일을 활용해 매력적이고, 과일류도 신선함을 유지한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뽕을 빼고도 남을 느낌.조: 국밥 한 그릇에 만원을 넘는 이 시대에 9900원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니. 처음에는 디저트 종류가 적은 것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식사 이후라는 점을 생각하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갖출 건 다 갖춘 느낌. 과일도 망고에 자몽까지 상당하다. 이런 퀄리티만 유지된다면 적수가 없을 듯. 단점은 하나. ‘이런 가게는 꼭 우리 동네에는 없다’.남: 무화과와 디저트가 굉장히 잘 어우러졌고 많이 달지도, 그렇다고 퍽퍽하지도 않았다. 다만 디저트만 이용하러 갔는데도 음식쪽에 눈이 가버린다.한편 대학로점 직원에 따르면 디저트타임 방문객은 하루 약 30여명으로, 대학생 커플이 주요 고객이다. 양주 등 지점에서는 학생이나 가족 단위 방문도 많다는 설명이다.디저트타임 등의 인기에 힘입어 올 1월부터 8월까지 애슐리퀸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