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전략 일환… 브랜드 철학 담아'남김과 비움' 일상 속 태도로 확장
  •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 1위 기업 미닉스(Minix)가 음식물쓰레기를 주제로 한 앤솔로지 '음쓰, 움쓰 – 비움을 시작합니다'를 출간했다. 

    이번 도서 출간은 제품 홍보가 아닌 친환경·지속가능성을 브랜드 정체성과 결합해 소비자와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미닉스는 실용성, 합리적 가격, 미니멀한 디자인을 통해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공간의 효율성을 강조한다. 제품의 소형화를 넘어 대형 가전을 뛰어넘는 디자인으로 '공간 합리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도서에는 다섯 명의 작가와 에디터가 참여해 남은 반찬, 아이가 흘린 밥알, 배달음식 자투리 등 사소한 장면 속에서 음식물쓰레기가 던지는 의미를 기록했다. 미닉스는 이를 통해 단순한 폐기물 관리가 아닌 ‘남김과 비움’의 철학을 일상 속 태도로 제안한다.

    나세훈 앳홈 디자인 총괄(CDO)은 “이번 출간은 기능 중심 가전을 넘어 문화와 가치 소비로 브랜드 외연을 넓히는 시도”라며 “소비자와 정서적으로 연결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ESG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