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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이 강남권 고급 주거단지 ‘르엘 어퍼하우스’의 시행사 헌인타운개발과 자산관리 서비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은행 영업점 밖 실제 거주 공간과 인접한 접점에서 세무·부동산·금융을 아우르는 맞춤형 자산관리(WM)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제휴로 하나은행은 입주 예정 고객에게 세무·상속·부동산 등 종합 상담과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헌인타운개발은 단지 갤러리 내 전용 상담공간과 함께 프라이빗 클래스, 단독 갤러리 투어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행은 ‘클럽원(Club1)·아트클럽’ 등 프리미엄 프로그램도 연계해 금융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거주지 중심으로 확장한다. 고액자산가의 세제·법률·부동산·상속 이슈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가업승계·글로벌 자산관리 솔루션까지 단계적으로 연결해 ‘주거×WM’ 융합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민은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 삶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