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기념 스크린샷 이벤트 기반 첫 팝업 기획게임 내 광장 모티브, 몰입감있는 공간 구성굿즈 세트 제공, 포토존·SNS 인증 이벤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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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닥불을 피우고 둘러앉아 유저들이 소통하는 문화는 마비노기 IP만의 전유물이다.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보다는 ‘만남과 모험’을 키워드로 유저들이 직접 만든 문화가 성수동에서 빛을 발했다.

    20일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주제 전시 ‘모험가의 기록전’이 열리는 성수역 인근 팝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팝업 전시는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이후 첫 번째로 기획된 전시회다.

    팝업 현장은 외부 벽화와 공간부터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색깔을 담아 아기자기한 감성이 묻어났다. 벽화와 입구 배너, 내부로 들어서는 마당에 감성적인 연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몰입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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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서비스 론칭 이후 스크린샷 이벤트를 통해 모집한 유저들의 게임 내 화면을 바탕으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더했다. 각자만의 추억과 경험이 담긴 스크린샷을 테마별로 모아 하나로 이어서 소개하는 방식이다.

    엘린어로 된 거대한 비석을 뒤로 하고 관람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 제일 먼저 마주치는 것은 벽면에 마름모꼴로 늘어선 액자다. 각각 유저들이 경험하고 추억하고 싶은 장면들이 기록됐다. 길드원들과의 모임, 낚시와 채집 등 생활형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들이 줄지어 있다.

    다양한 테마 중에서도 눈에 띄는 부분은 마을마다 중앙에 놓인 모닥불에 앉아 악기를 연주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원작 ‘마비노기’로부터 계승된 문화로 유저들 간에 친목과 여유를 즐기는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개성이 드러났다. 반대편으로는 ‘티르코네일’과 ‘던바튼’ 등 게임 내 주요 마을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장 내 중앙부로 자리를 옮기면 대형 미디어월과 마주치게 된다. 게임 속 마을 모습을 구현한 미디어월 앞에는 관람객들이 이용 가능한 쇼파가 마련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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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뒤편에는 펫과 함께한 모습을 기록한 공간도 조성됐다. 유저들이 펫과 모험을 함께하거나 휴식하고 서로 교감하는 다양한 모습들이 스크린샷으로 남겨졌고, 미니어처로도 만들어져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팝업을 기념하는 굿즈도 놓치지 않았다. 음료는 게임 내 등장하는 ‘얼음 딸기 주스’와 아메리카노 중 고를 수 있고, 쿠키와 엽서를 비롯해 5종으로 구성된 캔뱃지를 받을 수 있다. 그 옆에는 홀로그램 모닥불과 함께하는 포토존도 소소하게 꾸며졌다.

    현장에서는 SNS 게시물을 인증하면 기회를 얻는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7일 시작된 전시는 30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은 사전예약과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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