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한국산업기술보호協과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 '맞손'

덕성여자대학교는 22일 교내 행정동 2층 제1회의실에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이하 협회)와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 이형규 기획처장, 이경미 학장, 이재호 학부장, 백남균 교수, 박찬준 겸임교수와 협회 서형근 상임부회장, 정동철 센터장, 이재일 팀장, 박희섭 주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산업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홍보·운영 ▲협회 임직원과 회원사 역량 강화 ▲교육·채용정보 공유와 상호 홍보 등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양 기관은 향후 ▲산업보안 교육과정의 공동 기획·운영 ▲회원사 대상 직무교육·세미나 ▲학생 대상 현장 연계 프로그램과 채용연계 정보 공유 ▲공동 홍보 등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덕성여대는 산업수요 기반 교육혁신을 통해 졸업 즉시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즉시 전력'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건희 총장은 "산업보안은 국가경쟁력의 토대이자 기업 지속 가능성의 핵심"이라며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성과 융합성을 갖춘 산업보안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기술보호 역량을 교육·연구·현장 실습 전 과정에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형근 상임부회장은 "회원사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현장에서 통용되는 실무 중심 콘텐츠 개발을 대학과 함께 추진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한편 덕성여대는 지난해 9월 ㈜윈스와 사이버보안 분야 연구·개발(R&D)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고, 올해 4월에는 ㈜동아에스티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과 데이터 기반 디지털전환 분야 협력 협약을 맺는 등 산·학·연 협력 저변을 넓혀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안·기술보호 트랙을 더해 융합형 인재양성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