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2025 여성기술창업포럼 연다 … "AI 기반 창업 노하우 공유"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교내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여성, 인공지능(AI), 그리고 연결(Woman, AI and Connection)'을 주제로 '제5회 2025 여성기술창업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기술창업과 혁신 생태계에 관심 있는 학생과 예비·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예비 기술 창업인을 위해 선배 여성 창업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AI 시대 국제 시장 진출 전략과 여성 리더십, 창업 생태계 내 연대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 버클리) 공과대학의 지지 왕(Gigi Wang) 교수가 '여성창업 성공 마인드셋'을 주제로 강연한다. 대담 세션에선 지지 왕 교수와 이현승 아이인위 대표가 글로벌 임팩트, AI, 리더십 확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2부에선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기반 여성 창업 사례를 공유한다. 전혜진 이지태스크 대표는 'AI 기반 HR 혁신과 창업 여정', 이현승 대표는 '리더십을 다시 묻다:연결과 포용으로 확장되는 영향력', 이우진 변호사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AI 적용 흐름과 글로벌 여성창업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이후 토크콘서트에선 연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AI 시대 여성 창업자의 도전과 연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포럼 마지막 순서로는 라운드테이블 그룹 멘토링을 진행한다. 여성 창업가와 참가자들이 그룹을 이뤄 투자유치, 팀 빌딩, 시장진입 전략 등 창업 과정에서 직면하는 실질적 문제에 관해 멘토링 형식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조윌렴 이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여성 주도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AI 기반 산업 전반에서 창업 사례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여성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축을 위해 제도적·생태계적 과제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