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40주년 소식에 뭉클 …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기부"이화첨단학술정보관, 기존 헬렌관 리모델링해 디지털 학술·연구공간으로
  • ▲ 이화여대 이향숙 총장(왼쪽)과 기부자 이혜자 졸업생이 기금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화여대
    ▲ 이화여대 이향숙 총장(왼쪽)과 기부자 이혜자 졸업생이 기금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는 이혜자(기악과 63년 졸업) 씨로부터 ‘이화첨단학술정보관건립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기금전달식은 지난 7일 교내 본관에서 이씨를 비롯해 이향숙 총장, 정은경 중앙도서관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박은영 대외협력부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부금은 1957년 이화여대 최초의 도서관으로 지어진 헬렌관을 미래형 디지털 학술·연구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리모델링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미디어 랩, 크리에이티브 랩, 디지털 라운지 등 학생들의 협업과 창작이 가능한 공간이 대폭 확충되고, 중앙도서관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동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전체바닥면적 약 1만280㎡ 규모로, 내년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목표다.

    이씨는 “이화 창립 100주년 행사에 참석했던 기억이 남아 있는데 어느새 140주년이라니 가슴이 뭉클하다”면서 “그동안 학교가 눈부시게 발전한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학교로부터 생일 축하 문자를 받고 무척 기분이 좋았다. 마침 올해가 창립 140주년이라는 소식을 듣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 총장은 “귀한 걸음 해주시고 모교를 위해 뜻깊은 후원을 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보여주신 숭고한 내리사랑은 후배들에게 이화의 정신을 이어가는 가장 아름다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건립을 추진 중인 이화첨단학술정보관은 학생들이 시대를 앞서가는 지식을 탐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지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이향숙 총장.ⓒ이화여대
    ▲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이향숙 총장.ⓒ이화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