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성 높이기 위해 노력"…AVM·MP시세 활용국토부 "대안 찾는중…주간동향 바로 폐지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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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23일 주간 아파트 통계 지속 발표와 관련해 정책당국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손 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계 발표를 지속할 것이냐는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이어 문 의원이 "주간 아파트가격 통계가 공신력 있는 국가통계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하자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손 원장은 부동산원 통계와 관련해 "실거래가와 호가 두가지만으로 통계를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먼저 실거래조사를 하고 실거래 표본이 부족하거나 없으면 시세를 파악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중개업소 의견도 듣고 AVM(자동화가치평가), MP시세 등 다양한 정보를 모아 현장에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성 관련 문제가 제기된 부분은 이해하고 있고, 이는 정책당국과 협의·정리해야 할 사항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국토부도 문제를 인식하고 여러 대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주간동향 조사를 하되 공표를 안하는 방법, 격주 단위로 조사하는 방법, 새롭게 대체수단을 만드는 방법 등 몇 가지 대안을 놓고 내부검토중"이라고 말했다.이어 "다만 현재 상황에서 바로 주간동향 통계를 폐지하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부분이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