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6348억원으로 전년비 13.4% 확대수주 달성률 74% … 연간 목표 충족 기대"양질의 수주 바탕 수익성 확대 지속"
  • ▲ 삼성중공업 LNG선. ⓒ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 LNG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6348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영업이익은 98.6% 각각 증가했다. 저선가 컨테이너선 매출 감소와 고수익 선종인 해양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는 제품 믹스 개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7조8121억원, 영업이익 566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8.5% 늘고 영업이익은 72.3% 증가한 수치다. 

    4분기에도 2023년 이후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과 해양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한 10조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0월 현재까지 총 27척, 50억 달러를 수주했다. 상선의 경우 수주목표 58억 달러 중 43억 달러(74%)을 수주했고, 7억 달러를 수주한 해양은 연내 코랄 FLNG와 Delfin FLNG 수주를 마무리해 수주목표 4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과 해양 모두 현재 수주 안건 진행 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 수주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