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의료인 대상 '스마트 리포트 시스템' 교육K-건강검진 남미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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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I한국의학연구소(KMI)는 파라과이 최대 영상의학 전문병원인 '아순시온 꼬다스톰슨(Codas Thompson) 병원'과 학술교류회를 개최하고, 현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스마트 건강검진 시스템 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교류회는 지난 10월 15일 아순시온 꼬다스톰슨 병원에서 열렸으며, KMI 안지현 수석상임연구위원(내분비내과 전문의)이 직접 강의를 맡았다.

    안 연구위원은 '임상 근거 기반 스마트 결과 리포트 시스템'을 주제로 ▲한국형 차세대결과지 시스템의 판정 예문 템플릿 활용 전략 및 실제 사례 ▲판정예문 템플릿 커스터마이징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KMI가 파라과이에 '한국형 건강검진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현지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과 K-헬스케어 브랜드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KMI는 지난해 8월 파라과이 정부 관계자 및 주요 병원, 기업 대표단을 서울로 초청해 광화문검진센터의 운영 시스템과 첨단 의료장비, 데이터 관리 체계를 소개한 바 있다.

    KMI 이광배 이사장은 "파라과이는 남미 시장 진출의 관문이자 K-헬스케어 모델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한국형 건강검진시스템이 현지 보건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향후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인접국으로의 확산을 이끌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