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3.5% 몰려…미분양주택 6만6762가구수도권 누적 인허가·착공·분양 전월대비 증가
  • ▲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지난달 전국 미분양주택이 6만6762가구로 한달전보다 149가구(0.2%) 증가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2만7248가구로 소폭 감소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주택은 수도권 1만5351가구, 비수도권 5만1411가구 등 총 6만6762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전월대비 720가구(4.9%) 늘었고, 비수도권은 571가구(1.1%)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60~85㎡ 중형주택이 4만7714가구(71.5%)로 가장 많았고 85㎡초과 대형주택이 1만1362가구(17.0%), 40~60㎡ 중소형주택이 5859가구(8.8%), 40㎡이하 소형주택이 1827가구(2.7%) 순으로 나타났다.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 2만7584가구대비 336가구(1.2%) 줄어든 2만7248가구로 조사됐다. 이중 수도권 물량은 4256가구로 전체 악성미분양중 15.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경우 2만22992가구로 84.4%가 쏠렸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669가구로 전체 악성미분양 13.5%가 분포했다

    9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4만6575가구로 전월 1만7176가구대비 171.2% 증가했다. 누적 인허가 실적은 21만8322가구로 전년동기 21만9134가구대비 0.4% 줄었다. 수도권 인허가는 1만9731가구로 전월대비 161.5% 증가했다.

    착공은 2만9936가구로 전월 1만6304가구와 비교해 83.6% 증가했다. 수도권 착공은 1만6449가구로 전월 9012가구대비 82.5% 늘었다.

    분양실적은 2만2911가구로 전월 1만6681가구대비 37.3% 증가했다. 누적 분양은 13만309가구로 전년동기 16만1957가구대비 19.5% 줄었다. 수도권 9월 분양은 1만2437가구로 전월대비 19.9% 증가했다.

    준공은 2만2117가구로 전월 2만18가구대비 10.5% 증가했다. 누적 준공은 27만3307가구로 전년동기 28만8899가구대비 5.4% 줄었다. 9월 수도권 준공은 8만116가구로 전월대비 22.4% 줄었고, 지방은 1만4001호로 46.5% 늘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365건으로 전월대비 37.0%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3만745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7.9% 증가했다.

    수도권 매매거래량은 3만1298건, 전월세 거래량은 15만5855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각각 44.4%, 10.1%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995건건로 전월(7293건)보다 50.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