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노브랜드 버거 직영점 7개 오픈 계획2021년 51개서 현재 20여개 운영 중 … 거점 점포로 활용올해 5월 콤팩트 모델 도입 후 가맹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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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절반 가까이 줄였던 노브랜드 버거 직영점 확대에 나선다. 가맹점 수요 증가로 인해 교육 활용과 주요 상권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올해 4분기 노브랜드 버거 직영점 7개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는 그간 직영점 수를 줄여왔던 기조와는 정 반대다.실제로 2021년 51개였던 직영점 수는 2023년 29개, 지난해 26개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현재 직영점 수는 20여개 운영 중이다. 올해 1~3분기까지 출점한 직영점도 없다.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은 2020년 15개에서 지난해 189개로 늘어섰다. 올해는 210여개까지 늘어났다.4분기에 현재 직영점의 35%에 달하는 7개 직영점을 여는 것은 늘어난 가맹점 교육은 물론 주요 상권 거점 점포로 활용하기 위함이다.노브랜드 버거는 기존 대비 창업 비용을 40% 가량 낮춘 신규 가맹 모델 ‘콤팩트 매장’을 지난 5월 도입했다.기존 스탠다드 모델(82.5㎡, 25평)은 점포 개설 비용으로 약 1억8000만원의 비용이 필요했지만 콤펙트 모델(49.6㎡, 15평)은 약 1억500만원으로 창업 비용을 40% 정도 낮췄다.이는 인테리어(36%), 주방장비(22%), 매장 시스템(47%) 비용을 각각 줄이고 본사가 가맹점주로부터 수취하는 가맹금도 30% 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콤팩트 모델 도입 이후 신규 가맹 문의도 증가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 신규 가맹점은 두 배 증가했으며, 콤패트 모델 론칭 이후 가맹 상담 문의도 세 배 늘었다. 특히 주요 지역에서의 가맹 설명회 이후 월 두자릿 수 출점을 기록하기도 했다.프랜차이즈 특성상 늘어나는 가맹점의 교육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신세계푸드는 지난 9월 예비 가맹점주 교육을 위한 NBB 아카데미를 확장 오픈하기도 했다.노브랜드 버거의 가맹사업 순항은 신세계푸드로서도 안도할만하다. 올해 급식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생기는 빈자리를 순조롭게 채우는 모양새기 때문이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교육 활용 매장과 주요 상권 거점 점포를 위해 직영점을 출점 중에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