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흑액 기반 바이오매스 에너지 시스템신규 회수 보일러 500억원 비용 절감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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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직속 탄녹위가 무림P&P 친환경 고효율 회수 보일러를 시찰하기 위해 현장에 방문했다. ⓒ무림
무림P&P는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울산 공장의 신규 친환경 고효율 회수 보일러 설비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탄녹위’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국가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탄소중립 이행 계획을 검토·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지난 19일 탄녹위의 방문은 최근 완공된 신규 친환경 회수 보일러를 주목한 데 따른 것으로, 설비 시찰을 통해 산업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추진됐다.무림의 친환경 회수 보일러는 펄프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 ‘흑액’을 연료로 활용해 전기와 스팀을 생산하는 친환경 자원 순환형 에너지 설비다. 흑액 기반 바이오매스 에너지 시스템으로는 국내 유일하다.탄녹위는 이번 방문을 통해 흑액의 에너지화 과정, 전력·스팀 생산, 해당 에너지 기반 저탄소 제품, 제조 펄프-제지 일관화 공정을 직접 확인했다.무림P&P는 오래전부터 회수 보일러에서 생산되는 그린 에너지를 제조 공정에 적용해 연간 온실가스 약 80만 톤의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를 통해 국내 유일 환경부 인증 저탄소 종이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기존 설비를 대체하는 신규 친환경 회수 보일러 건립을 추진해 본 가동에 들어갔다.신규 설비는 최신 성능과 고효율성을 갖춰 기존 대비 한층 늘어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 EBITDA 기준 매년 약 500억 원의 비용 절감이 기대되며, 잉여 에너지 판매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이도균 무림 대표는 “울산 공장의 친환경 회수 보일러는 제지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동시에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와도 맞닿아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설비”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