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개 API·335개 테이블 구축 … 데이터 조회 6억8475만건국가AI 전략 연계 데이터 발굴 … 산업 생태계 조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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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주식발행·지배구조·ESG(환경·사회·지배구조)·보험·주택연금 등 주요 금융공공데이터를 포함한 8개 API, 14개 테이블, 162개 항목을 새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앞서 금융위와 금융유관기관 14곳(금감원·예금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주택금융공사·자산관리공사·서민금융진흥원·산업은행·IBK기업은행·예탁결제원·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보험개발원)은 2020년 6월부터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현재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 중인 금융 데이터는 102개 API, 335개 테이블이며, 이번 추가 개방으로 총 110개 API로 늘어난다. 데이터 조회량은 누적 6억8475만건, API 활용 신청은 3만1543건에 달한다.추가 개방되는 정보는 △주식발행정보 및 기업지배구조공시정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지수정보 및 ESG증권상품정보 △펀드상품 판매현황 △자동차보험 피해자 통계 정보 및 생명보험사고원인 정보 △주택연금가입 정보 등이다.주식발행정보 및 기업지배구조공시정보는 상장기업의 자본조달 현황, 임원 현황, 주식 수 변동 등 주요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 기업의 지배구조 등을 파악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지배구조 변동·개선 사항을 파악하고 투자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ESG지수정보와 ESG증권상품 정보는 ESG 요소를 반영한 지수별 구성종목, 등락률, 거래현황 등의 데이터를 담고 있다. ESG 투자동향, ESG 펀드상품 개발 등 ESG 요소를 고려한 투자 전략 수립과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펀드상품판매현황 정보는 고객유형별·채널별 판매 추이, 연령·소득·자산 수준별 투자성향 등을 공개해, 맞춤형 펀드상품개발과 추천서비스 제공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트렌드와 시장 변화를 파악해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상품을 권유할 수 있어 투자자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자동차보험피해자통계 정보는 사망자수, 피해자의 부상 정도 및 장애급수, 인당 보험금 등을, 생명보험사고원인 정보는 연령대별·성별·사인별 사망데이터를 제공한다. 보험사는 국민 생애주기별 사망 위험 예측이 고도화된 보험상품 설계에 활용하고 금융소비자는 사망보험을 통한 보험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택연금가입 정보는 고령층의 노후소득보장 정책과 금융기관의 연금상품 설계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금융위는 앞으로도 이용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내년에는 국가AI 전략과 연계한 데이터 발굴·개방으로 AI-친화적인 금융공공데이터 활용기반 확충을 추진하고, 데이터 표준화·품질개선을 병행해 금융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