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단 업무 효율성, 승조원 편의 등 품질 향상 기대해운 외 산업 영역 전반 서비스 확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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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링크
SK텔링크가 팬오션 선단에 스타링크 해상용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저궤도 위성 서비스 상용화 흐름에 발맞춰 국내 해운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이뤄진 대규모 도입 사례다. SK텔링크가 국내 공식 리셀러로서 거둔 첫 대형 공급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구축한 저궤도 위성 기반 네트워크로, 기존 위성통신 대비 초고속·저지연 연결을 제공해 해상·오프쇼어 환경에서 안정성을 보여준다. 팬오션은 글로벌 항로를 운항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끊임없는 통신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번 도입을 통해 선내 업무 효율성과 운항 안전성, 승조원 편의 등 전반적인 운영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SK텔링크는 국내 공식 리셀러로서 스타링크 단말 설치부터 개통과 요금제 제공, 유지관리까지 통합 지원을 제공한다. 팬오션에 최적화된 운항 환경 분석과 기술 지원을 수행해 팬오션 선단에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팬오션 사례를 기반으로 SK텔링크는 해운업계 뿐 아니라 조선·플랜트·해양 엔지니어링, 산업·건설 현장, 기업 사설망, 재난안전 통신 등 저궤도 위성 기반 고신뢰 통신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본부장은 “스타링크 코리아의 본격 서비스 개시에 발맞춰 팬오션 선단에 대규모 공급을 성사한 것은 국내 해양 통신 시장의 본격적인 혁신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어디서든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차세대 위성통신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