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LG엔솔 등 강세…SK하이닉스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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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개인 매도세로 하락했지만 한 시간 만에 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 코스닥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5.89포인트(0.63%) 오른 4054.08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5.01포인트(0.12%) 내린 4023.50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가 이후 강세로 돌아섰다.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40억원, 111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 전환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3277억원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퍼지며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29일 기준 일주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3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집계됐다. 고용 개선 흐름이 확인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돼 투자심리를 일부 제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38%, LG에너지솔루션이 3.29%, 현대차가 6.53% 오르는 등 강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등은 약세다. 두산에너빌리티와 KB금융은 보합권이다.업종별로는 전자제품이 5.37%, 자동차 3.87%, 디스플레이패널 3.70%, 건설이 3.05% 상승 중이다. 반면 생물공학, 건강관리기술, 백화점 업종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5.12포인트(0.55%) 내린 924.71이다. 코스닥 지수는 930.75(0.10% 상승)로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91억원, 116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개인은 216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은 11%대 급락하고 있으며 에이비엘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등도 약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1.58%, 에코프로는 6.89% 상승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47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