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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세브란스병원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안과 외래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외래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안과 외래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은경 병원장을 비롯해 서경률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박혜성 연세의대 안과동문회(세목회) 회장, 지용우 안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안과 외래 공간은 기존 약 123평에서 220평 규모로 확대됐다. 병원 측은 증가하는 안과 환자 수요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진료·검사 환경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외래 재정비를 추진했다.
확장된 외래에서는 검사실 면적이 기존 대비 약 2배로 늘었고 진료실도 5개에서 9개로 증설됐다.
이로 인해 검사 대기 지연과 이동 동선 제약, 협소한 대기 공간으로 인한 환자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래 처치실과 수술 상담실 역시 각각 2개로 확대돼 감염 위험이 있는 시술을 분리하고 증가하는 수술 건수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환자 대기 환경 개선도 핵심 변화 중 하나다. 대기 공간을 기능별로 구분하고 검사 대기 환자를 검사실 내부 공간으로 안내해 검사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실제 대기 시간은 물론 체감 대기 시간까지 줄여 진료 흐름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지용우 안과장은 "이번 확장은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환자 안전과 편의, 진료 효율을 함께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가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안센터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안과 외래 확장을 계기로 진료 역량을 고도화하고 지역 내 안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