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지노믹스의 '따따블상' 신화를 이어받을 수 있을까. 

    올해 진행한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삼진어묵의 삼진식품이 22일 드디어 상장한다. 

    삼진식품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청약에서 322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에 들어온 증거금만 6조원을 넘었다. 

    최종의무보유확약 비율도 77%에 달하며 상장일 유통 가능금액도 195억에 불과해 가벼운 것이 최대 장점이다. 같은 날 동시 상장 예정인 2개의 스팩 종목이 걸림돌이기는 하지만, 최근의 공모주 분위기를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가격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공모가는 7600억원으로, 공모가의 400%인 따따블에 성공할 경우 가격은 30400원에 이르게 된다. 

    한편 24일 상장하는 의료기기 기업 리브스메드도 관심 종목이다. 

    리브스메드는 상하좌우 90도 회전이 가능한 다관절 기술을 기반으로 최소침습수술 기구를 개발하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2022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매년 55~78%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실적'이 있는 기업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한 346억원에 달한다. 

    올해 마지막 청약 종목인 세미파이브는 29일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