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라인뮤직 플랫폼 간 업무협약 체결플랫폼별 이용현황 통합한 차트 내년 론칭
  •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플랫폼 멜론 내에 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이하 텐센트뮤직) 산하 플랫폼과 일본 라인뮤직(LINE MUSIC)의 이용량을 통합한 ‘K팝 아티스트 차트(가칭)’ 론칭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팝 아티스트 차트는 관련 음원플랫폼에서 유저의 활동과 이용현황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반영해 산출 예정이다. 본 차트는 내년 상반기 중 멜론 내에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차트 구축을 통해 아시아 주요 시장의 이용현황을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줌으로써, 사용자들은 멜론에서 K팝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 레이블이 활동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텐센트뮤직은 중국 대륙 지역과 동남아시아에서 각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QQ뮤직’, ‘KUGOU뮤직’, ‘KUWO 뮤직’과 ‘JOOX’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라인뮤직은 일본 내 9900만명이 이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앱 '라인(LINE)' 생태계와 연동한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시아 음악산업을 이끌고 있는 세 기업이 함께 K팝을 위한 글로벌 기준의 차트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차트는 K팝 시장에 신뢰도 높은 기준을 제시하며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로서 K팝 생태계의 성장과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