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회사 설립·크립토 신금융 교육 추진창립 60년 만에 해외 보험 교육시장 진출
  •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보험연수원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보험연수원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AI 보험연수원’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AI(인공지능) 기반 교육 체계를 고도화하고, 크립토 신금융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창립 60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보험 교육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하 원장은 “보험연수원은 AI 보험 교육과 새로운 금융 질서를 준비하는 교육 허브가 돼야 한다”며 “지난 1년간 금융업계 최초로 AI와 크립토 교육을 정규 과정으로 런칭하고, 이와 함께 AI 학습체계(LMS)와 AI 시험출제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해당 기술을 교육시장에서 확산시킬 AI 자회사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보험연수원은 올해 글로벌 AI 보험 교육기관으로의 위상 정립에 나선다. 우수한 보험 교육 콘텐츠에 AI 시스템을 접목해 베트남 등 신흥 보험 교육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 보험 교육 시장 진출은 보험연수원 창립 이후 처음이다.

    이를 위해 보험연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트남을 첫 글로벌 진출 국가로 선정하고 사전 조사를 진행해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2026년 조직개편의 핵심 키워드로 ‘글로벌’을 제시하고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하 원장은 “대한민국 보험 산업의 발전과 함께해온 보험연수원이 이제 아시아의 보험 교육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연수원은 AI 자회사 설립을 통해 신금융 교육 혁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AI 학습시스템, AI 시험출제, 맞춤형 교육 추천 등 교육 전 과정에 AI를 내재화하고, 학습 과정에서 보상이 이뤄지는 새로운 교육 모델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미 내부 승인 절차를 포함한 준비가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AI 시험출제 시스템과 AI 학습 플랫폼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보험연수원은 이를 통해 AI 교육 분야의 실험장이자 표준 제시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크립토 금융 교육과 실증 역시 지속 확대한다. 보험연수원은 올해 상반기 수강료의 크립토 결제를 도입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교육과 AI 퀴즈를 연계해 수강료 일부를 환급하는 ‘마이크로 장학금’ 제도도 도입한다.

    아울러 자체 학습 토큰을 발행해 보험업계가 이를 활용해 연수원 콘텐츠를 이용하고, 직원 장학금으로 활용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

    하 원장은 “2026년은 보험연수원이 기술 기반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며 “AI와 크립토 신금융, 글로벌이라는 세 축을 통해 새로운 성장 경로를 분명히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