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중심 진료 전환·중증·응급·희귀질환 집중 전략 제시연구중심병원 2년차, 디지털 헬스케어 등 5대 연구 코어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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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전공의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상급종합병원 체질 전환과 연구 경쟁력 강화를 핵심 축으로 한 새해 경영 방침을 밝혔다.구성욱 병원장은 7일 신년사를 통해 "의정 사태 이후 의료환경은 근본적인 변곡점을 맞았다"며 "이제는 과거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병원 구조와 진료 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2025년은 길었던 의정 사태가 마무리되며 병원 구조 변화가 본격화된 해였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했고, 미국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서 2년 연속 세계 100대 병원에 이름을 올리며 위상을 높였다.병원은 2026년 핵심 과제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의 완전한 정착을 제시했다.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고 전문의 중심 진료 체계로 안정적으로 전환하는 한편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의 고난도 진료 역량을 강화해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는 방침이다.구성욱 병원장은 "구조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완수해야 할 사명"이라며 "병원의 미래는 구조 전환 사업의 성공과 함께 그려져야 한다"고 말했다.연구 분야에서는 연구중심병원 인증 2년차를 맞아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희귀난치고형암, 정밀면역 및 감염진단, 전주기 헬스케어 등 5대 핵심 연구 코어를 중심으로 연구 역량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병원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닌 임상 분야와 연구를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의과대학 강남캠퍼스 소속 대학원생을 핵심 연구 인력으로 양성해 연구 기반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공간 효율화와 미래 의료환경 대비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항암 주사실 확대와 수술실 증설을 통해 환자 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진료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제한된 부지 내 공간 재배치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구성욱 병원장은 "개원 43주년을 맞아 우리 병원이 어떤 병원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지 다시 생각해 봤다"며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가장 기본에 충실한 병원, 언제라도 찾아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병원이 되는 것이 사명"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