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석 대표-이혁재 수석부사장, '성장전략 및 사업 비전' 공개2038년까지 시밀러 41개 순차 출시 … ADC-다중항체 등 신약개발 속도4건 신약, 임상 1상 결과 하반기부터 순차 도출 … 2028년까지 IND 12건 추가美 공장, 생산 규모 13.2만ℓ로 단계적 확대 … 글로벌 CDMO 핵심 거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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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260113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JPMHC)'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성장전략과 사업 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신약개발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셀트리온은 13일(현지시각) 행사 핵심무대인 메인 트랙(Main Track)에서 신약과 차세대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 로드맵을 공개하고 미국 생산시설 경쟁력을 조명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이날 먼저 발표자로 나선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는 "신약개발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단계에 진입했다"며 "바이오시밀러사업을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그간 축적해 온 항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을 본격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바이오시밀러사업과 관련해 서진석 대표는 "현재 11개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2038년까지 총 41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공략 가능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확대돼 4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는 자가면역질환, 항암, 골 질환, 안질환 등 다양한 치료영역을 아우르고 있다.이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태아 FC 수용체(FcRn) 억제제 △비만 치료제 등이 대거 포진된 신약 파이프라인 16개에 대한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이 중 ADC 후보물질 CT-P70, CT-P71, CT-P73과 다중항체 후보물질 CT-P72는 모두 지난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고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했다. 이 4개 파이프라인의 주요 결과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전망이다.특히 CT-P70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아 개발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CT-P71, CT-P72, CT-P73 등 다른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밖에 신규 ADC 후보물질 CT-P74와 FcRn 억제제 CT-P77은 내년 초 IND를 제출할 예정으로, 2028년까지 총 12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IND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차세대 비만치료제 CT-G32에 대한 개발 로드맵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CT-G32를 4중 작용제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개인간 치료효과 편차와 근 손실 부작용 개선을 차별화 전략의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CT-G32는 내년 하반기 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을 빠르게 진행 중이다.서 대표는 "자체 연구개발(R&D) 역량과 더불어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신약개발기업 입지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발표에 나선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생산시설의 경쟁력을 조명하고, 향후 시설투자 확대방안을 제시했다.회사는 최근 미국 내 생산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고, 확대되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생산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게 됐다. 해당 시설은 올해부터 위탁생산(CMO)을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셀트리온은 단계적 증설을 통해 현재 6만6000ℓ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을 2028년까지 9만9000ℓ로 증설하고, 2030년까지 추가로 3만3000ℓ를 확대해 총 13만2000ℓ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또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을 구축해 미국 내 엔드투엔드(end-to-end) 공급망을 완성할 방침이다.셀트리온은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향후 미국 내 건립될 연구센터의 기반이자 글로벌 종합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송도 본사와 미국 현지 생산기지를 양대 축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고, 현지 연구소와의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이혁재 수석부사장은 "미국 생산시설을 북미 시장에 공급하는 셀트리온 제품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의 제품을 위탁생산해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생산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생산시설 확보 이후에는 현지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한 글로벌 R&D센터 조성도 추진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셀트리온은 공식 발표 외에도 행사 기간 다수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및 투자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