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눈꺼풀 절개 수술로 흉터·회복 부담 줄여세계 최초 소아 안와 내시경 수술 임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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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대성심병원 전치만 신경외과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최소침습 내시경 뇌종양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전치만 교수를 영입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15일 한림대성심병원에 따르면 이번 초빙으로 홍용길 교수(전 세계신경종양학회 회장)와 송준호 교수가 이끄는 뇌종양센터의 진료·연구 역량이 강화됐다.전치만 교수는 성인과 소아 뇌종양을 전문으로 진료해 온 신경외과 전문의로 지난해까지 고대안산병원에서 근무했다. 그는 눈썹이나 눈꺼풀의 최소 절개를 통해 내시경으로 병변에 접근하는 고난도 뇌종양 수술을 국내외에 정착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전 교수가 시행하는 내시경 경두개·경안와 접근 수술은 기존 개두술과 달리 두피 절개와 두개골 절제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병변에 접근함으로써 수술 시야 확보를 위해 뇌 조직을 당기는 뇌 견인 없이 정상 뇌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다.이로 인해 수술 후 통증과 회복 기간이 짧고 삭발 없이 수술이 가능해 환자의 심리적·미용적 부담도 크게 낮출 수 있다.다만 좁은 공간에서 정밀하게 진행되는 고난도 수술인 만큼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높은 숙련도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전 교수는 소아 두개인두종과 시신경 교종 등 고난도 소아 뇌종양 분야에서도 최소침습 내시경 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열린 제2차 국제 안와 내시경 학술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소아 뇌종양 안와 내시경 수술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또한 뇌간 교종, 시상 교종, 해마를 포함한 뇌간·시상·해마 해면상 혈관종 등 접근이 어려운 뇌 심부 병변에 대해서도 내시경을 활용한 최소침습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며, 기존에는 수술 위험도가 높아 치료 선택이 제한됐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학술 활동도 두드러진다. 전 교수는 신경외과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신경외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urgery)와 뇌졸중(Stroke)를 비롯한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제1저자 논문을 발표했다. 2018년에는 안와 내시경 수술의 임상 결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하며 해당 수술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이와 함께 세계적 의학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된 경안와 내시경 수술 전문 서적 집필에도 참여하며 국제적 임상 표준 정립에 기여했다. 오는 2025년 10월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시각 경로 보존 전략을 적용한 내시경 경안와 접근법 연구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전치만 교수는 "뇌종양 치료는 단순히 종양 제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기능 보존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분야"라며 "그동안 축적한 최소침습 수술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성인과 소아 뇌종양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