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제외 … 3일 주식 거래 재개이지효 대표, 등기이사 사임 … 남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지배구조 개선·책임경영 강화로 시장 신뢰 회복 추진
  • ▲ 파두 사옥 전경ⓒ파두
    ▲ 파두 사옥 전경ⓒ파두
    파두가 주식 거래 재개와 동시에 경영진 쇄신 카드를 꺼내 들며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다.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제외 결정으로 거래가 재개된 가운데 각자대표였던 이지효 대표가 대표직과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며 책임 경영에 나섰다. 파두는 남이현 단독대표 체제 전환을 계기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를 통해 시장 신뢰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파두는 2일 한국거래소가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주식 거래 재개를 결정한데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주식 거래정지와 해제 결정 모두 주주 보호를 위한 취지임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거래 재개를 결정해 준 거래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19일 거래정지 이후 긴 시간 동안 회사를 믿고 응원해주신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과정에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거래 재개와 함께 파두는 경영진 변화도 단행했다. 기존 남이현·이지효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지효 대표가 대표직과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면서 남이현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파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상장사로서 요구되는 책임과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며 경영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파두는 "스타트업에서 상장기업으로 성장해오는 과정에서 상장기업으로서 요구되는 기대에 준비가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의 사업과 기술, 위상에 걸맞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 투명성과 책임경영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사진 개편을 포함해 상장사로서 요구되는 경영 체계를 보다 철저히 갖춰 나가겠다"며 "거래 재개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걸맞은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을 갖춘 모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