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거래 13만여건…전년대비 6.4%↓준월세 비중 54.2% 최고…준전세 35.9%·순수월세 9.9% 차지
-
- ▲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확대되며 '전세의 월세화' 흐름이 뚜렷해졌다. 전세 거래는 전년 대비 17.3%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는 2.6% 늘었다. 순수 월세는 16.1% 증가해 유형별 증가폭이 가장 컸다.부동산플래닛이 24일 발표한 '2025년 연간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임대차 거래량은 13만834건으로 전년 대비 6.4% 줄었다. 이 중 전세는 5만2392건, 월세는 7만8442건으로 집계됐다.월세를 유형별로 보면 준월세 비중이 54.2%로 가장 높았고, 준전세 35.9%, 순수월세 9.9%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로는 순수월세가 16.1% 증가했고 준월세는 3.5% 늘었다. 준전세는 1.9% 감소했다.자치구별로 전세 거래는 서울 전 지역에서 감소했다. 강북구(-34.4%)와 강서구(-33.3%)의 감소폭이 컸다. 월세 거래는 △종로구(12%) △서대문구(10.1%) △중구(9.6%) 등 18개 자치구에서 증가했고 7개 자치구에서는 줄었다. 감소 지역으로는 △관악구(-6.1%) △은평구(-5.7%) △성북구(-3.4%) △노원구(-3.2%) 등이 포함됐다.전월세전환율은 2025년 4분기 기준 서울 평균 5.5%로 조사됐다. △노원구(6.7%) △서대문구(6.5%) △종로구(6.2%) △강서구(6.0%) 순으로 높았고 서초구는 5.0%로 가장 낮았다.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전세가 줄고 월세 비중이 확대되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다"며 "지역별 전환율 격차에 따라 임대 수익 구조가 차별화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