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자 1만7828명 중 1만605명 만 19~39세과천주암 세자릿수 경쟁률…출산특례 등 활용
  • ▲ 고양창릉 S5 투시도. ⓒLH
    ▲ 고양창릉 S5 투시도. ⓒLH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 당첨자 10명 중 6명은 만 19~39세 청년층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6일 LH는 이같은 내요을 골자로 한 '숫자로 보는 2025년 LH 공공주택 청약'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H 공공분양 최초 당첨자 1만7828명 가운데 청년은 1만605명으로 전체 59%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공공분양 제도가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질적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공공분양은 일반공급 물량 가운데 20%를 추첨 방식으로 배정하기 때문에 청약 저축액이 적거나 무주택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청년도 당첨 기회를 높일 수 있다.

    LH는 지난해 전국 39개 단지·2만3000가구 규모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했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수도권 1만8000가구, 지방 5000가구다.

    특히 수도권에선 과천주암 C1이 154대 1, 고양창릉 S5가 104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 공공분양 경우 실수요 중심의 전략적인 청약 참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LH 공공분양 전체 청약 신청 38만9680건 가운데 11만7599건(30.1%)이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부부 중복 신청이었다. 또한 과거 특별공급에 당첨됐지만 신생아 출산 후 다시 한번 신청 가능한 '출산특례'를 사용한 경우도 32건에 달했다.

    아울러 LH 일반 공공분양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신생아 가구는 1909가구였다. 

    LH 관계자는 "공공분양은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이자 주거사다리 역할을 맡고 있다"며 "공공주택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